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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스트리트 오피스

Interior Design

Design 2022
Construction 2022

 창작자를 위한 3D 모델링 소스 플랫폼 ACON 3D를 운영하는 ‘카펜스트리트’는 그 시작의 기반을 건축에 두고 있다. 건축을 전공한 대표가 매 학기 프로젝트가 끝나면 잊혀지던 모델링 파일들을 전세계의 웹툰, 게임, 영상 제작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공유, 판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든 것이다. 카펜스트리트(Carpenstreet)라는 이름 역시 목수를 뜻하는 Carpenter와 거리를 뜻하는 Street의 합성어로 건축가의 원형인 목수들이 모여 창작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거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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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nCity

2019년 단 3명이 모여 시작한 이곳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쯤 50명에 가까운 인원이 함께 하고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열정적인 인원이 모여 전세계 창작자를 위한 거리를 만드는 모습은 마치 RPG 게임 속 중간 중간 나타나 모험을 떠나는 이들이 필수적인 용품을 얻는 베이스 캠프와 같았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진행하는 중에도 캠프를 구성하는 인원은 1,2주에 한 명 씩 꾸준히 증가했고 추후의 인원 증가를 고려한 5개층, 총 250평의 공간은 층마다 각각의 용도를 가진 거리(Street)가 되고 이들 전체가 모여 CarpenCity를 이루고 있다.

전체 Street는 4층의 웰컴 앤 컴포트 라운지, 5층의 인텐시브 미팅,  6,7,8층의 워킹 스트리트로 저층에서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편안하고 열린 휴게를 겸하는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으로 변화하도록  구성하였으며, 각 스트리트 안에서도 용도에 따른 공간의 조닝이 있다.

4층의 라운지는 CarpenCity와 첫 만남의 장소로 게스트를 맞이하거나 타운홀 등의 이벤트가 열리고, 평소에는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의 업무 공간이 된다. 라운지 중간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는 Street를 중심으로 가장 내부에 키친과 포켓테이블, 휴식과 놀이가 가능한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부터 휴식과 업무를 겸하는 다람쥐굴 스탠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라운지로 점차 기능이 변화하도록 구성하였다. 

5층의 인텐시브 미팅을 위한 Street는 회의가 잦은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회의실을 배치하고, 방해받지 않는 프라이빗 미팅 셀, 아웃도어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회의가 가능한 캐쥬얼 미팅룸을 기능적인 미팅룸과 함께 구성하였다. 

6, 7, 8층의 워킹 스트리트는 대규모 인원이 사용하는 사무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효율적 공간구성에 집중하며 기존 화장실과 연계한 치카치카룸, 폰부스, 스몰 키친과 OA를 스테이션 형태로 압축하여 구성하였다.

내러티브 아키텍츠의 첫 인테리어 프로젝트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주와 자유롭고 긴밀하게 협력하며 주 출입문의 히든 도어, 층 간의 소통을 위한 프로젝션 맵핑(추후 시공 예정), 카펜스트리트의 각재가 쌓인 듯한 로고를 활용한 내부 사이니지 디자인 등 재밌고 새로운 시도의 구현이 가능한 프로젝트였다.

Architects: Narrative Architects

Lead Architects : Namin Hwang, Sihong Kim

Area : 830 m²

Photographs :Sooyoung Choi

Location : Seoul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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