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서울역과 서울로7017의 연결점에 있는 폐쇄램프를 활용하여 도시에서 경험하는 일상의 혼재된 풍경과는 다르게 램프를 통해 오르내리며 변화하는 하늘과 이동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서로 교차하며 발생하는 새로운 공간적 시퀀스를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안한다. 램프의 벽면을 따라 설치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미러는 하늘과 빛을 투영하여 램프 내부로 끌어들인다.
기존의 램프에 있는 창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미러를 약 30%의 면적만 설치하도록 해서 실내로 빛을 끌어들이며 실내에서 보이는 면은 양면이 반사되도록 하여 내부에서도 다채로운 같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램프의 내벽은 정비 후 상설 전시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중앙부의 보이드에는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미디어 아트전시를 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 지상층에 있는 낡은 설비와 창고는 그레이팅으로 차폐하도록 하며 그레이팅은 불투명 아크릴 재료를 활용해 스테인리스 스틸 미러를 통해 반사된 빛이 실내로 은은하게 퍼질 수 있도록 한다.
서울 만화경, 2020




bottom of page